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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語]SURL (설) – of us(2022.10.25@98.2MB@320K@KF)[複製鏈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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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後由 tao2236 於 2022-11-14 07:07 AM 編輯

【專輯圖片】:
【專輯歌手】:SURL (설)
【專輯名稱】:of us
【歌曲語種】:韓文
【發行日期】:2022.10.25
【專輯大小】:98.2MB
【專輯音質】:320Kbps
【專輯格式】:MP3
【專輯類型】:專輯
【專輯介紹】:
사르륵 녹아나는 눈, 아스라한 검푸른 새벽, 깊은 밤 여리게 퍼져나가는 작은 조명의 상앗빛. SURL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무언가 정확한 단어로 형언하기 어려운 복합적 심상들이 귓가를 물들인다. 밤하늘의 폭죽이 희미하게 잔상과 함께 사라지고, 비온 뒤 질은 땅에 새겨짐과 동시에 문드러져 사라지는 발자국 같은 한없이 무르고 아련한 그리움. 2018년, SURL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가 마치 데자뷰처럼 밀려온다. 새로운 듯 한껏 그립게 마음을 뒤돌아보게 하는 목소리에 사로잡혀 이 밴드의 앞날을 기대한다는 글을 SNS에 남겼었다.
‘2018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대상에 이어 같은 해 12월 ‘EBS 올해의 헬로루키 with KOCCA’에 선정, 2020년에는 ‘CJ문화재단 튠업 21기’ 선정 등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SURL. 그들이 2022년 드디어 발표한 정규 1집 [of us]는 어둠 아래 방황하던 여린 쓸쓸함에서 좀 더 단단하고 강한 빛을 품은, 짙은 힘과 위로를 전한다.

단정한 슬픔, 간유리 너머로 보는 희뿌연 세상. 설호승의 목소리는 또렷함보다는 악기와 목소리 사이 옅게 그어진 경계선 어딘가에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청춘은 어떠한 선으로 구간을 나누기 어렵다. 그 선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감정들과 기억들이 뒤엉켜 하나의 잔상을 이룬다. 우리는 평생 그 잔상을 안고 살아간다. 뒤엉킴 속에 왜곡되기도 하고 부분부분 끊어진 실처럼 단편적인 모습 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우리가 뒤를 돌아 보았을 때 우리를 안도하게 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SURL은 첫 EP [Aren’t You?]부터 이번 정규 1집 [of us]까지 밝고 아름다운 것들 속에 소외되거나 어두워진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써왔다. ‘청춘’ 새파랗게 돋아나는 봄 속에 실제로 살아가는 우리는 마냥 빛나지도 희망차지도 않다. 1998년 생 동갑들로 이뤄진 멤버들은 IMF란 어둠 속에 태어난 세대로 그 무엇보다 차가운 봄을 맞이하며 세상에 돋아났다. 세상의 혼란함 속에 자라난 소년들은 청춘의 다양한 색과 조도를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말씀 설(說) 자를 쓰는 밴드, SURL은 이름처럼 곡을 듣는 순간 내가 알지 못하던 새로운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SNS에 전시된 보여주기식 웃음과 밝음. 그 이면, 사람들의 진심과 허상. 복잡한 만원 지하철을 타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의 경쟁과 불안, 불쾌감을 담은 ‘9지하철’. 그리고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에 소외되는 외롭고 쓸쓸한 기분을 표현했던 ‘눈’. SURL은 데뷔 때부터 사람들의 진심에 대해, 가죽 아래 숨겨져 있는 형체 모를 마음의 실체를 찾아왔다. 되돌릴 수 없거나 손에 쥘 수 없는 허무감. 이번 정규에서도 SURL은 청춘 이면의 진실을 찾는다.

SURL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언제나 풍경을 그리게 된다. 가사는 시처럼 함축적이고 많은 이야기를 열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문장 문장 사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머릿속에 잔상처럼 남아 단편 영화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한다. SURL의 정규 1집 [of us] 역시 환상적이면서도 서늘한 시선이 교차되며 한곡 한곡 눈앞에 이야기를 그려낸다. 영화 오프닝같이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Rope’를 시작으로 10곡의 노래들은 SURL 이란 캐릭터 사이를 오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Rope’는 특히 드럼 오명석의 연주가 돋보이는데 이 앨범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곡의 색과 질감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2번 트랙 ‘What You Say’는 SURL 특유의 별빛이 부서지는 듯, 쏟아지는 유성 같은 신비로움과 역동적이고 엽렵한 연주로 시작된다. 달음질하는 듯한 이한빈의 베이스를 뒤따르는 ‘네 말대로 하고 싶지 않다’는 반항적인 외침은 사회를 향해 혹은 자신 스스로 가둔 틀을 향한 고투다. 3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Every Day’는 SURL 특유의 서정적이고 공허한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잡힐 듯 잡히지 않던 꿈, 사랑, 더 나아가 과거의 자신에게서 떠나와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던 불빛마저 사라져 외로움이 사무쳐와 갈 곳을 잃은 발걸음. 여전히 속에 머물고 있는 과거, 미련 속에 붙들린 현재. 하지만 그들은 알 수 없는 새로운 앞날로 발을 내민다. 4번 트랙 ‘Firework’는 이 전에 발표했던 ‘Like Feathers’, ‘Ferris Wheel’과 궤를 함께한다. 텅 빈 공간 속에 나부끼는 잡히지 않는 깃털들. 땅에서 설렘을 안고 떠올라 하늘에서 구름을 마주하지만 손을 뻗어도 밤하늘의 별에, 한낮의 구름에 닿을 수 없는 대관람차. 그리고 금방 꺼질 걸 알지만 또다시 불을 붙여보는 불꽃놀이. 가질 수 없는 것에 슬퍼하지만 멈추지 않고 존재의 증명을 표명하며 불꽃을 피우는 황홀한 청춘의 청푸른 한 자락. 애틋하면서도 기분을 고조시키는 설호승의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곡이다. 이어진 ‘You’re Fire’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내 곁에 두고 싶지만 가까워질수록 뜨거워져 함께 할 수 없는 모순을 노래한다. 나는 너를 갖고 싶지만 갖는 순간 상처받을까 멀어지는 이기적이고도 위선적인 마음. 불같은 당신을 슬픔과 뜨거움 속에 내려놓아야 하는 처량함. 청춘은 확신하기 어려운 존재이며 사랑은 그 이상으로 정형화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뛰어들고 도망가고. 이 복잡한 마음은 따뜻하지만 손을 내미는 순간 화상을 입고 마는 불꽃과 같다.
이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인 ‘WHAT TIME IS IT NOW?’는 앨범의 중심을 잡듯 후반을 향해 빠르게 달린다. 숨 막히는 일상, 황무지 같은 삶에 쫓기며 황폐화된 우리들. 하지만 우리는 이 삶을 살아내야 한다. ‘WHAT TIME IS IT NOW?’ 끊임없이 시간을 묻지만 청춘은 시간의 식민지가 될 순 없다.
SURL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거나 어떤 상황들에 놓였을 때 공감을 하며 들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WHAT TIME IS IT NOW?’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의 불균형에 대해, 혼잡한 삶을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공감을 준다.
7번 트랙 ‘Walking In Dream’에서는 또다시 불이 등장하는데 SURL의 노래 속 불은 활활 타올라 모든걸 집어삼키는 심상이 아닌 타오르다 무너지거나 금세 재를 남기고 사라지는 불꽃이다. 이 불꽃은 기억을 잊게 하는 망각제이기도 하고 마음의 번잡함을 태우는 존재이기도 하다. 닿을 듯 닿을 수 없고 닿으면 상처받기에 피해야 하는, 닿는 순간 꺼지고 재가 되는 공허함. 그것은 잿더미 위에 피어오른 연기의 흔적같이, 꿈같고 구름 같은 희뿌연 무상일 것이다.

‘동산’에서 우리는 흘러가는 서로의 모습을 따라 오르다 함께 풀 속에 얼굴을 묻는다. 안개로 뒤덮인 두 사람은 영원히 함께하는 것일까? 캄캄한 바닥에 가려진 얼굴, 형태를 지우는 안개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숨바꼭질처럼 음악을 오래도록 향유하게 한다. ‘Fall’에서 나는 언덕 아래로 떨어진다. 이것이 당신의 마음을 알기 위한 실험인지, 사라진 당신을 향한 애도인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찾아주길 바라는 간절함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떨어지는 것에 저항하는 그 마음은 환멸과 슬픔 속에 구원의 유무를 알 수 없이 쓸쓸하게 자취를 감춘다.
앨범의 마지막 곡인 ‘한바퀴’는 앨범 전체를 마무리하는데, 섬세한 김도연의 기타 리프는 지나간 추억, 우정, 사랑 등 머릿속에 전시된 과거를 하나하나 그려보며 그립게 만든다. 마치 트랙 1부터 이어진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되짚어보고 추억하듯 말이다. 1St EP에서 느꼈던 낯선 듯 데자뷰를 불러일으키던 그 감각은 이번 앨범에서 더 극대화돼 앨범을 다 듣고 나면 어김없이 허무하고 공허해진다.
따뜻하지만 뜨겁고, 만지고 싶지만 상처받는 불처럼 청춘은 양가적 의미를 가졌다. 설레고 가슴 뛰지만 실체 없는 무형의 삶을 살아가는 청춘은 울고 웃고 뛰고 걸으며 오늘도 발걸음을 내딛는다. 당신이 나를 잡아주길, 놓아주길 바라는 모순된 사랑의 변주처럼 말이다.
/ 조혜림 (음악콘텐츠 기획자(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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